삼국지의 옛 도시들의 현재 도시 모습들 - 3







하비(下丕)는... 솔직히 잘 모르겠네요.. 아시는분 있으면 말해주세요... 추가하게요... 확실한건 중국 안휘(安徽)성에 있다는건데.. 삼국시대 당시 서주가 지금의 안휘성이니깐...


계(한자 없음..)성 같은 경우는 당시 유주(幽州) 자사의 본성이던곳인데요, 현재 중국의 수도이자, 제2의 도시이지요... 계라고 부르다가 금나라 때부터 연경(燕京)이라 개칭하구요, 원나라때는 대도(大都)라 부르다가 명나라때 북경(北京)으로 이름을 바꿉니다... 중국 발음 베이징...

한중(漢中)성은 예나 지금이나 여전히 한중 이라고 부르구요 ㅡㅡ; 중국 발음 한중.. 그대로...

강하(江夏)는 삼국시대 이후로 형주(지금의 호남성과 호북성)에서 양주(지금의 강소성과 절강성)으로 가는 요충지여서 싸움이 끊이지 않은 동네구요... 명나라때 무창(武昌)이라 부르다가 현대에 와서 무한(武漢)으로 개칭했구요, 무창이라는 이름도 버리지 않고, 무한시의 일부분을 무창이라고 부릅니다. 중국 발음 우한...

서량(西凉)은 삼국지에선 마초와 마등때문에 유명하지요.. 당나라때는 서역과 중원을 잇는 가교 역할을 했기 때문에 점차 번성하는 도시가되었구요, 이름을 돈황(敦惶)이라 바꾸고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지금도 중국 감숙성의 성도이지요... 중국발음 둔황...

장사(長沙)는 삼국시대 이후에 담성(潭城)이라고 부르기도 했다가요 명나라때 다시 장사라는 이름을 갖게 되어 오늘날까지 이르렀구요, 호남성의 성도이자 가장 큰 도시이기도 합니다. 교통의 요충지이지요... 중국 발음 창사

삼강(三綱) 혹은 운남(雲南)성은 지금은 꽤나 번영하는 도시구요, 얼마전에 축구팀 레알 마드리드의 베컴 라울 지단 피구등이 왔다 가기도 하던 곳입니다. 음식문화가 예술이죠.. 벌레 요리 ㅡㅡ;;
삼국시대때는 대체로 운남이라 불렀고, 송나라때까지도 여전히 운남이라 불렀으며, 그곳은 타이민족의 대리국(大理國)이라 불리우는 나라가 다스리고 있던곳입니다. 원나라때 대리국을 정벌해서 원나라로 편입 시킨 이후로 계속 중국의 왕조가 다스리게 되는데요, 명나라때 운남성은 곤명(昆明)이라고 개칭되고 이후로 지방 군벌이 다스리며 중앙정부의 영향이 그다지 미치지 않는, 지방관의 권력이 크게 자라는 도시로 각광(?)을 받습니다. 현재까지도 곤명이라는 이름이 이어져 오고 있구요, 부근에 있는 동남아시아에서 올라오는 온갖 보석들이 모이는 중국 최대의 보석 집산지 입니다. 중국발음으로 쿤밍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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