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어중에 오음 한음 당음 으로 발음되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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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중에 오음 한음 당음 으로 발음되는것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일본의 한자음은 대체적으로 상고음(上古音), 오음(吳音),
한음(漢音), 당음(唐音), 관용음(慣用音)으로 나누어 볼 수 있겠습니다.

일본 한자음의 모체(母體)는 중국의 한자음입니다. 그런데 중국의 한자음은
역사적인 변화가 있었고 지역에 따라 음이 각기 달랐습니다. 이와 같이 중국 한자음의
시대적, 지역적인 특징이 일본 한자음에 반영되어 한 글자에 몇 종류의 음(音)이
생겨나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말씀드리면 현대 일본 한자음의 주층(主層)을
이루고 있는 것은 오음(吳音)과 한음(漢音)입니다.



1. 상고음(上古音) :

금석문(金石文)이나 만요가나(万葉假名) 중에 보이는
「奇(か)」,「意(お)」「止(と)」와 같은 한자음을 말하는데
어떤 체계의 음인지는 확실하지 않네요.




2. 오음(吳音) :

5、6세기에 중국 남부 지방의 음이 전해졌다고 하는 설이
유력합니다. 그 전래 과정에 대해서는 한반도를 경유했다는
설과 오나라 지방 사람으로부터 직접 전래받았다고 하는
두가지 설이 있는데 전자 쪽이 유력합니다. 불교 용어나
일상 생활과 밀접한 관계에 있는 말에 남아 있습니다.

예)
有無(うむ) : 유무
金色(こんじき) : 황금색
行(ぎょう) : 갈(행)字의 일본식 오음
世間(せけん) : 세간
人間(にんげん) : 인간
正體(しょうたい) : 정체
殺生(せっしょう) : 살생
成就(じょうじゅ) : 성취
動物(どうぶつ) : 동물
最期(さいご) 마지막, 최후
末期(まつご)(죽을 때, 임종할 때)
繪(え) : 그림
業(ごう) : 業의 일본식 오음




3. 한음(漢音) :

수나라에서 당나라에 걸쳐 중국에서 귀국한 유학생, 승려나
일본에 온 중국인에 의해 전래된 낙양(洛陽), 장안(長安)
지역의 음입니다. 당시 일본에서는 漢音은 吳音에 대해
정음(正音)이라고 불리워져 漢音에 의한 한자음의 통일 움직임이
있었지만, 이미 일본어에 오랫동안 사용되어 자리를 잡은
오음을 완전히 제거하지는 못했습니다. 그 결과 오음과 한음이
병용되게 되었습니다. 한음은 오음에 비해 생산성이 높아
현대어에서 새로운 말을 만들 경우에는 한음이 사용됩니다.

예)
殺人(さつじん) : 살인, 期間(きかん) : 기간
正解(せいかい) : 정해, 明白(めいはく) : 명백
經歷(けいれき) : 경력, 成功(せいこう) : 성공
末期(まっき) : 말기, 繪(かい)
行(こう), 業(ぎょう)







4. 당음(唐音) :

송음(宋音) 또는 당송음(唐宋音)이라고도 불리웁니다.
당나라 말에서 송나라, 원나라, 청나라까지 전래된 것을 일괄해서
부르기도 하지요. 각각 다른 성격의 자음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당음은 오음, 한음에 의한 한자음 체계가 일본에 정착한 이후
문물과 함께 전래된 것이 많아서 오음이나 한음에 비해 양적으로
적고 한자음으로서의 영향도 적습니다.

예)
椅子(いす) : 의자, 布團(ふとん) : 이불
明(みん) : 명나라, 淸(しん) : 청나라
杏子(あんず)(살구)





5. 관용음(慣用音) :
한자 본래의 발음에서 보면 잘못된 것이나 오독(誤讀) 등에 의해
관용상 인정하게 된 한자음을 말합니다.

예)
消耗(しょうこう=> しょうもう) : 소모
洗滌(せんでき=> せんじょう) : 세척
攪亂(こうらん=> かくらん) : 교란



*한가지 주의할 것*
한자음과 같은 계통의 한자음으로 읽히는 것이 보통입니다만, 그 중에는 관용적으로 혼동하는 예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正氣(しょうき): 제정신」, 「下品(げひん): 품위가 없음」, 「埋沒(まいぼつ): 매몰」은 「오음 ＋ 한음」으로 되어 있고, 「言語(げんご): 언어」,「食物(しょくもつ): 음식물」은 「한음 ＋ 오음」으로 되어 있습니다.

많은 도움 되시길...

들어온 시기와 경로에 따라서 바뀌네요


오음(吳音)으로 읽혀지는 단어

奈良시대에 중국의 오(吳)나라에서 받아들인 한자어로 불교어가 많다.

世間(せけん)·人間(にんげん)·最期(さいご)·末期(まつご)(임종의 때)·
金色(こんじき)·繪(え)·行(ぎょう)·業(ごう)

한음(漢音)으로 읽혀지는 단어

平安시대에 중국의 낙양,장안에서 받아들인 한자어로 현대에 가장 많이 남아 있다.

動物(どうぶつ)·人間(じんかん)(세상)·末期(まっき)·金庫(きんこ)·
繪(かい)·行(こう)·業(ぎょう)

당음(唐音)으로 읽혀지는 단어

鎌倉시대에 받아들여진 한자어로 주로 禪宗관계의 단어가 많다.

杏子(あんず)(살구)·行脚(あんぎゃ)·火달(こたつ)·蒲團(ふとん)·
風鈴(ふうりん)·暖簾(のれん)·竹비(しっぺい)(대막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