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노이만과 게임이론


수원천

인류의 가장 큰 장점이라면 "모방하여 새로 창조해내는 기술"이라고 할 수 있겠다.
어차피 모방해서 만든거니까 창조라고 하기엔 어패가 있지만
실제로 인류의 발명품들은 무에서 유가 창조된 것은 하나도 없기 때문이다.
하다못해 신조차 인간을 만들 때 자신과 비슷하게 창조를 했으니 말이다.

삼라만상 모든 것은
"이전부터 있던 것들이 재가공 된 것"
이리리라...

 

아주 오래된 과거에 인류는 수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1,2,3,4 등과 같이 표기할 수 있는 숫자를 개발하게 되고 덧셈과 뺄셈 그리고 곱셈에 이르는 과정을 거치면서 수학이 발전한다.

물물교환에서 화폐를 통한 경제활동이 이루어지기 시작하면서 가격을 계산할 수 있는 기계인 주판을 개발하게 된다.


1645년 프랑스의 파스칼은 산술적인 계산이 가능한 계산기 라는 것을 만들게 된다.

1673년 독일의 라이프니츠는 톱리바퀴를 이용해 계산기를 만든다. 이때부터는 곱하기와 나누기까지 가능해진다.

 

19세기초 영국의 수학자 찰스 베비지는 분석엔진과 계차엔진 이라는 수학적 계산의 자동화를 위한 장치를 개발하려다 실패한다. 그러나 그의 동료이자 후원자이던 바이런 (여자다)이 베비지의 연구결과를 정리해 발표한다.

 

1800년 미국의 논리학자인 찰스 샌더스 피어가 부울대수의 참/거짓을 이용해 스위치의 on/off를 이용한 스위칭회로를 만들어 낸다

 

1890년 허먼 홀러리스는 통계표 작성 기계를 고안하고 International Business Machines, 즉 IBM이라는 회사를 만들어 Mark 1 이라는 컴퓨터를 개발하게 된다.
홀러리스는 베비지의 이론을 이용해 천공카드 시스템을 발전시킨다.

 

1946년 미국 펜실베니아 대학의 존 모클리와 J. 프레스퍼 에커트가 ENIAC이라는 괴물을 만들어 낸다.
진 공관의 수가 18800개, 저항기 7,000개, 무게 약 30t, 소요전력 120kW라는 이 거대한 괴물은 컴퓨터라는 사전적인 의미에 걸맞게 독일 미사일의 탄도계산 위해서만 필요했던, 그야말로 단순히 계산기의 목적 이외에는 없었다.

 

1947년 양자물리학이 발전하면서 반도체의 연구가 활발해졌고 윌리엄 쇼클리와 월터 브레테인, 존바딘에 의해 트렌지스터가 개발된다.

 

1949년, 미국 프린스톤 대학의 수학교수인 폰 노이만에 의해 제안되어 프로그램 내장 방식의 개념을 확립, 즉 작업을 위해 프로그램과 데이터를 메모리 내에 미리 적재하여 주기억장치에 주소(address) 개념을 부여하여 명령어와 데이터를 중앙처리장치로 페치하여 실행 하는 현대식 컴퓨터의 기초모델인 EDSAC이 개발된다.

 

1955년 트랜지스터를 개발한 윌리엄 쇼클리가 팔로 알토라는 곳에 사진의 회사를 설립하게 되는데, 그 지역으로 다른 컴퓨터 관련 회사들이 이주해오면서 그곳을 실리콘 벨리라고 부르게 된다.

 

자 여기까지 읽어보다보면 한가지 눈치챌 만한 사태에 직면한다

 

"아니! 이거 교과서냐! 내가 공부하러 왔냐고!"


헉 그렇다...
이건 교과서가 아니다...
컴퓨터의 발달사를 급한김에 컵라면 먹듯 후루룩 디벼봤지만 여기서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바로 폰노이먼 이라고 불리는 사람이다.
현대식 컴퓨터의 원리를 정착시킨 장본인이자, 우리가 즐기는 게임들이 나올 수 있었던 원동력이 된 사람. 폰노이먼에 대해 한번 알아봐야 할 필요가 있다.
앗, 교과서처럼 딱딱하게 말 안할테니 도망가지 마시고 봐주길 바란다....

게임이론 -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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