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가 대통령으로 기용되는 방법-2
하지만, 이미 거론해드렸듯이 트럼프는 달러에 대해 너무도 치명적인 잘못을 했습니다. 달러는 더 많은 사람이 써 주어야만 그 가치를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 그 달러를 써주는 나라가 바로 [우방]들 입니다. 달러 시장의 유지에 필수적인 [우방]들에게 보호비를 청구한 것은 돌이킬 수 없는 잘못이었지요.
위기감을 느낀 유대인들은 트럼프를 배제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을 겁니다. 심지어 트럼프에 우호적이었던 언론사도 트럼프에 대한 선긋기를 하는 것을 보고, 저는 확신했거든요. 미국같은 선진국이라도 국민들 모두가 진실이 어디에 있는 지를 알 수는 없습니다. 기축통화가 뭔지도 모르는 사람이 대다수지요. 그들에게는 그냥 "아메리카 퍼스트"를 주장하는 트럼프가 기존 정치인에 비해 훨씬 더 마음에 들 수도 있는 겁니다.
앞서 태생적 좌파와 우파는 변함이 없다고 했었지요? 좌우의 표심을 가르는 것은 중도입니다. 그런데 중도는 많은 부분에 영향을 받아요. 이를테면 언론의 보도, 그리고 주가의 흐름 같은 것들에 의해 표심이 움직이지요. 주류 언론들은 대부분 트럼프의 편이 아니었습니다. 또한, 주가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호재들은 대부분 바이든이 대통령으로 결정된 이후에 나왔지요.
이번 주에는 화이자가 90%의 커버력을 보여주는 백신을 발표했는데요, 물론 우연이 그럴 수도 있지만 흔한 인플루엔자 백신도 처음 개발 단계에서는 50% 커버력을 발휘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시간을 두고 계속 발전해서 70~80%의 커버력을 보여주게 되지요. 그런데 처음부터 90%라니요? 마치 바이든이 대통령이 되기를 기다렸다가 나온 듯한 의심이 들지요? 골드만과 JP모건은 백신과 바이든효과를 부각시키며 내년 말 S&P 주가를 각각 4300, 4000으로 제시합니다.
뿐만 아닙니다. 미국에서 주별로 민주당 공화당 우세지역이 다른데요, 민주당 우세지역에서는 호들갑을 떨면서 봉쇄조치를 강화했기 때문에 이미 지원금이 고갈되었습니다. 공화당 우세지역에서는 봉쇄를 잘 하지 않았고, 여전히 지원금이 남아 있었지요. 공화당 측에서는 아직도 남아 있는 상황에서의 추가 지원은 낭비라면서 반대했던 거구요.
그런데 말이죠 지난 주말,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가, 자신의 생각을 바꿀 수 있다고 슬쩍 말했거든요. 지방 정부에 대한 1조 달러 지원에 찬성할 수 있다는 말인데요, 이렇게 되면 고대하던 5차 부양책이 곧 나올 수도 있다는 말이 됩니다. 마음을 바꾸려면 좀 미리 바꾸지 않고서, 왜 하필이면 모든 게 결정된 이후에 마음을 바꾸었을까요?
19:00_ 물론 모든 게 우연일 수도 있습니다. 우연이라면 미국은 참으로 운이 좋은 나라입니다. 대통령을 뽑을 때마다 시국에 맞는 인물이 우연히도...심지어 국민들이 선택한 표심을 뒤집으면서까지 당선되는 이변이 매번 반복되고 있으니까요.
https://www.youtube.com/watch?v=H7N3AvEocP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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